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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볼리비아에 대승 거두며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 유력

최대영2024-06-28 17:59

우루과이가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FIFA 랭킹 84위 볼리비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을 기록하며 C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코파 아메리카는 원래 남미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지만 올해는 남미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협약에 따라 남미 10개국과 북중미 6개국이 참가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최강을 가리게 된다.

우루과이는 이 대회에서 15번 우승해 아르헨티나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9번 우승한 브라질이 그다음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첫 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가 한 골씩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벤탕쿠르는 최근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며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FIFA 랭킹 43위 파나마가 11위인 홈팀 미국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현재 C조 순위는 우루과이가 2승으로 선두에 올랐고, 미국과 파나마가 각각 1승 1패, 볼리비아는 2패를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우루과이가 미국과 맞붙고, 파나마가 볼리비아와 경기를 치른다. 

만약 미국이 우루과이를 꺾고 파나마가 볼리비아를 이기면, 우루과이, 미국, 파나마가 모두 2승 1패로 동률이 된다. 반대로 우루과이가 미국을 물리치고 볼리비아가 파나마를 꺾으면 미국, 파나마, 볼리비아 모두 1승 2패가 되는 혼전 양상을 보이게 된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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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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