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인터뷰

[인터뷰]시리즈 25주년 맞은 '문명 6..."매 턴이 중요 할 것"

최종봉2016-08-04 10:39


▲사라 도니 문명 6 어소시에트 프로듀서

한 턴씩 넘기다 보면 어느새 시간을 잊고 플레이 하게 만든다는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최신작이 오는 10월 21일 출시된다.
 
시리즈 25주년을 맞게 된 '문명 6'는 전작에 비해 한층 더 치밀해진 국정운영과 외교 관계를 통해 자신의 문명을 이끌어가야 하며 때로는 무력을 통해 적대 세력으로부터 도시를 지켜야 한다.
 
사라 도니 문명 6 소시에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에서는 무엇보다 같은 패턴으로 빠지지 않도록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시작 환경에 따라 게임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명 6'에서는 플레이어의 도시가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면 바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해양 산업을 쉽게 발전 시켜나갈 수 있다.
 
다음은 사라 도니 '문명 6' 어소시에트 프로듀서와의 일문일답.
 

-그래픽 스타일이 달라진 것 같다
사라 도니=전반적인 아트 스타일과 시각 스타일의 변화를 고려했다. 일부 유닛의 경우 과장된 크기로 만들었는데 먼 거리에서 잘 파악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색맹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리더의 경우에는 현실보다 조금 더 과장된 비주얼을 선택했으며 재미요소를 더하기 위해 만화와 같은 스타일로 표현했다.
 
-기준 일꾼에서 건설자로 유닛을 변경한 이유가 있다면
사라 도니=과거의 일꾼은 계속해서 유닛으로 남아 건설을 할 수 있었던 반면 건설자는 몇 차례 건설을 하고 나면 사라지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건물을 지을지 플레이어들이 신중히 선택 해야 한다.

-신규 시스템인 '지구'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하자면
사라 도니=기존 문명에서는 불가사의를 건설하게 되면 도시 중심부에 올라갔는데 이제는 도시 주변 지구에도 건설 할 수 있고 특별한 기능들이 주어진다. 또한 인접 지구 보너스도 마련돼 지구별로 특화된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캠퍼스의 경우 밀림 지역에 짓는다면 밀림을 통해 과학발전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문명 5'와 '문명: 비욘드 어스'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이 반영된 점이 있나
사라 도니=실제로 한국에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게임을 본격적으로 해본다면 이런 유저들의 의견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게임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은데
사라 도니=실제로 게임을 하면서 많은 선택을 하고 계획을 짜야 한다. 추가로 집어넣은 시스템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서 선택하는 것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유저에게 많은 선택을 주기 위해서였다. 게임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문관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PC버전 이외에 준비하고 있는 게 있나? 모바일 연동은?
사라 도니=현재는 PC버전만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연동 계획은 없다.
 
 
▲프랑스의 리더 카트린 데메디치

-몇개의 문명이 들어가나
사라 도니=18개가 들어간다.

-국가 리더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사라 도니=역사를 보면 다양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많다. 이런 영웅들이 리더 선정에 영향을 끼친다. 프랑스의 리더 카트린 데메디치 같은 경우 역사적으로 첩보와 많이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에 스파이적인 요소를 도입 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또 유저들이 선호하는 영웅을 넣기도 한다.
 
-'문명 6'에도 멀티플레이가 도입되나
사라 도니=멀티 플레이에서 많은 기능들이 들어갈 것이며 오랫동안 플레이 하지 않도록 단 시간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
 
-문명 시리즈 25주년을 맞은 소감은?
사라 도니=25년을 맞아 매우 기쁘다 .이런 해에 맞춰 '문명 6'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이번 작품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최종봉 기자 [email protected]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

스포츠 뉴스

PHOTO & 화보

21살 이병헌과 25살 김성령

컴퓨터 매장 가서 와이프한테 사기친 썰

초창기에 비해 많이 변질된(?) 섹시 모델 대회

10만원을 50만원으로 불리는 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