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여름철에 맞춘 게임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의외의 신작부터 확장팩까지 신작 소식이 들리면서 하반기 패키지 기대작 가뭄이 해소될 예정이다.
다음은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기대작 타이틀이다.
■ 검은 신화: 오공 -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게임사이언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중국의 신화 서유기를 배경으로 신화에 기록된 손오공이 사실 진짜 손오공을 사칭하는 원숭이였고 플레이어는 죽은 줄 알았던 진짜 손오공이 돼 진실을 쫓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손오공의 대표 무기인 여의봉을 이용한 완성도 높은 액션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중국의 신화와 전설에서 모티브를 얻은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는 등 서양 판타지 위주였던 기존 액션 게임과 달리 동양풍 판타지의 신선함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스타워즈 아웃로우 -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영화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과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 사이를 배경으로 무법자인 케이 베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수의 오픈 월드 게임을 제작해 온 유비소프트답게 매력적인 '스타워즈' 세계관을 직접 둘러보는 재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우주선을 직접 몰고 우주전을 펼치거나 낯선 행성으로 가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높은 자유도를 지녔다.
■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 닌텐도 스위치
가논과 결전을 벌이던 링크가 사라지면서 이를 대신해 젤다 공주가 투영물을 이용해 퍼즐을 풀고 몬스터를 물리치는 내용을 담았다.
투영물은 마을에 있는 침대부터 마물이나 물까지 다양한 사물을 마법의 지팡이로 복사해 사용할 수 있다.
침대 투영물을 쌓으면 평소 점프로는 닿지 않는 높은 곳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투사체를 발사하는 마물을 투영물로 사용하면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등 높은 자유도와 창의력은 플레이가 특징이다.
■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 PS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전작 '디아블로 4'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디아블로 2'에 등장했던 나한투가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이와 함께 혼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직업 '혼령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용병 시스템도 재등장해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아울러 파티 위주의 던전도 추가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 드래곤퀘스트 3 HD-2D 리메이크 - PS5, 엑스박스 엑스/에스, 닌텐도 스위치, PC
오는 11월 14일 출시되는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타이틀로 꼽히는 명작으로 알려져 있다.
시리즈의 기원이 되는 용사 로토의 모험을 담고 있으며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HD-2D라는 그래픽 기술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여기에 3편 이후 스토리가 이어지는 '드래곤 퀘스트 1&2 HD-2D 리메이크'도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기에 로토 사가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전작이 비행기를 몰고 전 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에서는 더 나아가 비행기의 모든 것을 담았다.
VIP를 모시는 전세기를 몰거나 항공 구조, 화물 운송, 공중 광고 등 현실에서 비행기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커리어를 구현했다.
여기에 실제 게임 영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그래픽과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 PC
이 게임은 주요 컷신 장면에서는 영화와 같은 연출이 펼쳐지며 게임 플레이에서는 일인칭으로 전환된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카메라 구도와 연출을 담아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를 상징하는 주먹 다툼과 함께 채찍을 이용한 이동 등 원작의 감성을 충실히 구현했다.
최종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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