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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카겜 "쉬운 생존게임 '디스테라', 스팀 10위권 성과 기대"

강미화2022-11-19 09:28

​카카오게임즈가 FPS 생존 게임 '디스테라'를 오는 24일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한다. 

FPS와 MMO 개발을 경험한 리얼리티매직의 40여명의 개발진이 3년가량 개발한 결과, 버려진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슈팅 기반의 전투 시스템은 물론 채집, 제작, 건설, 등 생존 게임의 요소도 함께 보유한 FPS 생존 게임이 탄생했다.

'지스타 2022'에서 만난 개발진은 낮은 진입장벽으로 유저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1년 6개월간 8번의 테스트를 진행, 점차 이용자를 확보하며 완성도를 높인 점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창열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사업실장은 "스팀 전체 랭킹 10위권 이내로 '러스트'와 '아크:서바이벌 이볼브드'에 준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글로벌 성과를 크게 낸 펍지와 로스트아크의 길을 다음은 우리가 걸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유저 자유도에 중점을 두고 생존 게임을 개발했다"며 "유저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이동하는 지 강제하는 게 아니라 유저가 임의로 창발적 재미를 찾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샌드박스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가이드해주지 않아 정착이 어려운 반면, '디스테라'는 튜토리얼과 PvE 시스템으로 적응을 돕고, 오랜 시간 생존 플레이를 한 결과에 걸맞은 명예와 보상을 부여한다"고 낮은 진입장벽에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유저가 만드는 유저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며 스트리머를 위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아래는 리얼리티매직의 김성균 대표, 장학준 부대표, 최현동 기획팀장, 이창열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기존 생존 게임과의 차별점은
김성균 대표= FPS 유저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다. FPS 마니아다 보니 생존 위한 생존보다는 슈팅 플레이 중심이다. 유저가 개미 같은 존재가 아니라 월드의 주도권을 주기 위해 광역 거점 스킬도 함께 구상했다. 

테스트 때 이용자 반응은
장학준 부대표=1차부터 4차까지 긍정적 반응을 보여 차별화 전략이 통했다. 초반 플레이에 대한 난도 낮춘 점, 플레이 피로도를 상당히 낮춘 점, 전략과 전술을 다양하게 쓰고, 거점 플레이와 주도권 쟁탈전이 밀당 게임요소가 있었다. 랭킹 시스템의 보상도 긍정적이다. 공수 밸런스 부분에서 이슈가 있었으나 밸런스 보강으로 마지막엔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서바이벌 장르와 차이점은 
최현동 기획팀장= 유저 개개인의 피지컬이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지나, 생존 장르이다 보니 슈팅적인 부분 공유하는 부분이 있지만, 숙련도 및 전술적인 부분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생존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 총부터 찾는 유저도 있었다. 튜토리얼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콘솔 버전 출시 여부
김성균 대표= 처음 개발할 때부터 콘솔을 염두하고 개발하고 있다. 게임패드도 테스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PC버전 출시에 집중하고 콘솔에 대해서는 추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 
 
숙련자가 발생하면서 나타날 진입장벽은 어떻게 해소하나
김성균 대표= 기존 생존게임은 며칠 노력해야 생존을 하는데 '디스테라'는 깊이 생각 안해도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있다. 자연스럽게 시스템 내에서 발전할 수 있다. 
최현동 기획팀장= 적어도 죽었다고 해서 모든 장비를 잃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배려를 해놓은 상태다. 

자유로운 생존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장학준 부대표= 어떤 행위로 톱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우호적 플레이, 파밍 위주로도 랭킹에 오른다. PVP 성향도 성장할 수 있는 요소가 마련돼 있다. 다양한 전략전술로 코어 유저, 초보 유저 다 같이할 수 있다. 
김성균 대표 = 하드코어한 생존 자체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은 우리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유저들이 공감하고 있다.
사업실장= 싱글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경쟁이 두려우면 별도 스토리가 있어 충분히 있을 것이다. 커스텀 서버도 지원해 캐주얼한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강미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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