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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프리시즌]SK텔레콤, 삼성에 "몰래 바론 오더"로 역전승!

권수현2014-12-17 19:35

 





 
손 풀린 SK텔레콤을 누가 막으랴!

SK텔레콤은 1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2015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프리시즌 7일차 첫 경기 1세트에 나서 삼성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경기 초반 삼성의 분전에 주춤했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역전에 성공, 한 번 승기를 잡자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루 진영의 SK텔레콤은 코르키-자르반 4세-르블랑-트리스타나-잔나로 경기에 임했다. 반면 삼성은 루시안-징크스를 금지하고, 마오카이-삼성은 나르-럼블-리산드라를 밴하고, 레넥톤-리 신-피즈-바루스-소나로 조합을 꾸렸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앞서 나갔다. 삼성은 상대의 라인 스왑에 발 빠르게 대처해 자신들의 약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선취점도 가져갔다. '블리스' 박종원의 피즈가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을 상대로 솔로킬을 낸 것. 이어 바텀 듀오도 '레이스' 권지민의 소나가 '울프' 이재완의 잔나를 눕히고 승전보를 전했다.

라인전에서 미소 지은 삼성은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겼다. 삼성은 '벵기'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강타가 없는 틈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은 바로 싸움을 개시해 박종원의 피즈가 킬을 올렸고, 탑 라인에서 벌어진 바텀 듀오 간의 다툼에서도 '퓨리' 이진용의 바루스가 더블킬을 기록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SK텔레콤도 반격을 시작했다.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반 박자 빠른 갱킹으로 라이너의 성장을 도모했다. SK텔레콤은 운영으로도 삼성을 압박했다. SK텔레콤은 바텀 1차 타워를 내줬지만 미드 라인으로 뭉쳐 2차 타워까지 철거했다.

추격을 시작한 SK텔레콤은 역전을 위해 칼을 꺼냈다. 23분 경 삼성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바론 버프를 챙겼고, 재생성된 드래곤 스택까지 쌓으면서 역전에 성공,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자 SK텔레콤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타서 권지민의 소나를 먼저 끊은 뒤 남은 삼성 챔피언을 차례대로 끊고 에이스를 띄웠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난전에서 다수의 킬을 올리고 또 다시 바론 버프를 둘렀다. 그러자 삼성은 경기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항복을 선언했다.

▶ 2015 롤챔스 코리아 프리시즌 7일차
◆ 1경기 SK텔레콤 1 vs 0 삼성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삼성

권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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