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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극적인 무승부로 크로아티아와 비기며 유로 2024 16강 진출 확정

최대영2024-06-25 22:32

이탈리아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기록한 스페인에 이어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이제 A조 2위 팀인 스위스와 16강에서 맞붙게 된다.

크로아티아는 2무 1패로 승점 2점을 기록하며 B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크로아티아는 이제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6개 조의 1, 2위 팀이 16강에 오르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16강에 진출하는 이번 유로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9분, 크로아티아는 이탈리아의 다비데 프라테시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루카 모드리치의 슛이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약 1분 만에 모드리치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크로아티아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중 7분 넘게 지나가며 패색이 짙어지던 이탈리아는 마지막 순간에 마티아 자카니의 동점 골이 터지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중원에서 볼을 몰고 가다가 내준 패스를 자카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한편, 스페인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치며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전반 13분 다니 올모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란 토레스가 넣은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스페인의 16강 상대는 조 3위 팀 중 하나로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알바니아는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2-2로 비긴 것이 유일한 승점으로,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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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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