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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35분 고전했던 T1, 후반 10분 선전으로 1세트 역전승

박상진2024-06-19 20:36


T1이 불리한 경기를 뒤집고 DK에 1세트를 가져갔다.

19일 서올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디플러스 기아 경기 1세트 초반 두 팀은 서로 치고받는 모습을 보였지만 초중반 이후 DK가 제우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T1이 계속 가져가던 드래곤 스택도 하나 가져오며 유리한 경기를 벌렸다.

20분 T1이 정비를 위해 귀환한 사이 빠르게 바론까지 챙겨간 DK는 멈추지 않고 공세를 이어나갔다. 드래곤 스택도 맞춘 DK를 상대로  T1이 교전을 통해 3킬을 내며 기회를 잡았고, 기세를 바론까지 이어가며 버프를 획득했다. DK가 구마유시를 잡으려고 무리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경기 분위기가 뒤집히는 듯 했지만 에이밍의 제리가 이후 전세를 바꾸며 팽팽한 경기 분위기가 이어졌다.

DK가 1천 골드 정도 앞서나가며 경기 중반까지 힘들었던 T1도 할만한 상황을 맞았지만 페이커가 상대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잡혔고, 바텀 본진 포탑까지 동시에 파괴됐다. 다행히 잘 성장한 오너의 힘과 함께 잡혔던 페이커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하며 상대의 바론을 막은 후 상대의 핵심인 에이밍과 쇼메이커, 그리고 켈린은 물론 킹겐까지 잡고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챙겼다.

미니언과 함께 미드 억제기까지 순식간에 파괴한 T1은 기수를 돌려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냈고, 골드는 오히려 T1이 3천 이상 앞서나가며 경기는 40분을 넘겼다. 급격히 분위기가 나빠진 DK는 상대에게 드래곤 영혼을 허용했고, 이어진 바론 상황에서 라인 관리를 제대로 한 T1이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후 교전을 벌여 격차를 더욱 벌렸다.

뒤를 잡기 위한 킹겐의 시도까지 막히며 킬을 내줬고, 바론 버프가 여전히 있는 T1은 45분 거칠 것 없이 교전을 벌여 상대 셋을 잡아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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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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