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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한화생명 잡고 연패 탈출

박상진2024-06-17 19:34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챌린저스 리그 연패를 끊었다.

17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CL 서머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 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경기 1세트 초반 예상과는 다르게 젠지가 팽팽한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교전에서도 밀리지 않은 젠지는 스몰더가 19분 풀스택을 만들었고, 이후 교전에서 활약하며 바론까지 젠지가 챙겨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젠지는 상대를 압박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젠지가 챙겨간 후 에이스까지 기록하고 그대로 상대 본진에 올랐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제대로 된 반격도 하지 못했고, 그대로 젠지가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밀리며 스몰더에게 성장의 여지를 준 것이 뼈아프게 작용한 경기였다.

이어진 2세트 초반에도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이어 한화생명이 두 번째 드래곤을 걸고 벌인 교전에서 3대 1 킬 교환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경기 분위기를 잡는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젠지 역시 상대를 계속 잡아내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골드는 4천 이상 한화생명이 앞서갔지만, 경기 분위기는 긴장감이 넘쳤다. 하지만 한화생명이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경기의 균형이 깨졌고, 젠지는 더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경기는 동점이 됐다.

3세트 젠지가 탑 트린다미어를 꺼냈고, 바텀에서 아슬아슬하게 상대를 잡고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탑에서도 다시 킬을 낸 젠지는 계속 연달아 킬을 내며 한화생명의 기세를 꺾었지만, 한화생명도 경기 역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격차는 내주지 않았다. 승리를 굳히기 위해 젠지가 바론 사냥을 시작했지만 한화생명은 이를 뺏으며 경기가 끝나는 것은 막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화생명은 킬을 내줘야했고, 추가 교전에서도 승리한 젠지는 드래곤 영혼까지 챙겼다.

한화생명은 두 번째 바론까지 스틸했지만 장로 드래곤까지는 어떻게 하지 못했고, 무리하게 교전을 걸다가 역으로 킬을 내주미 그대로 승리, 연패의 악몽을 끊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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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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