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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안병훈,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표로 선정…병역 혜택 기회

최대영2024-06-17 16:02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남자 골프 대표로 김주형과 안병훈이 확정됐다. 두 선수는 6월 1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각각 26위와 27위에 올랐다. 비록 지난주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출전 선수는 이번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결정되었다. 김주형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으로, 아직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은 그에게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기초 군사 훈련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병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선수가 출전을 고사하거나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34위 임성재와 46위 김시우 등 차순위 선수들에게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넘어가게 된다.
한편, US오픈에서 우승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세계랭킹 10위로 도약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US오픈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잰더 쇼플리(미국)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복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일본)는 534위에서 342위로 급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진 = EPA,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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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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