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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로 새로운 시대 연다

최대영2024-06-14 17:19

한국 축구의 나침반이 될 기술철학이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한국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 축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술철학을 통한 체계적인 축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지훈 대한축구협회 축구인재육성팀장이 기술철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며 발표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가 기술철학 중 게임의 주요 원칙과 세부 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조준헌 국가대표운영팀장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연령별 대표팀 목표 설정과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연령대별 대표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체계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는 지난해 1월 기술기획팀을 신설하며 축구철학 정립 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협회는 "문제 해결이 필요할 때마다 선진 사례를 찾는 대신, 우리의 강약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 것'이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고 기술철학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기술철학은 향후 협회가 기술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한편, 기술철학 정립 작업은 국제축구연맹(FIFA) 인재개발계획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으며, FIFA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전문 인력과 협업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한국축구 기술철학이 국내 축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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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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