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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US오픈 첫날 1언더파로 공동 9위…매킬로이·캔틀레이 공동 선두

최대영2024-06-14 10:53

김성현이 시즌 세 번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상위권 입상의 기대를 높였다.

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게 4타 뒤진 김성현은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지난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메이저대회에서는 아직 톱10에 진입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김성현은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파4), 14번 홀(파4)에서 1타씩을 잃었지만, 1번 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고 8번(파4), 9번 홀(파3)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김주형과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4위에 머물렀으며, 안병훈과 임성재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8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 또한 4타를 잃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 이후 멈춰버린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릴 기회를 맞았다. 패트릭 캔틀레이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공동선두에 올랐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4언더파 66타로 1타차 3위에 자리 잡았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LIV 골프 소속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스코어를 적어냈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2타를 줄여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를 쳤고, 디펜딩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는 3오버파 73타로 첫날을 마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4오버파 74타를 제출했다.

US오픈 첫날, 다채로운 스코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김성현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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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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