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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형사 구류되어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10개월의 구금 끝에 지난 3월 27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의 석방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원FC와 손준호는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최종 사인을 앞두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손준호 영입이 예산상 어려울 것으로 봤다"면서도 "돈과 조건보다는 마음으로 움직인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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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는 친정팀 전북 현대와 수도권의 다른 구단과도 협상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최순호 수원FC 단장과의 인연, 전북에서 함께 했던 권경원, 이용 등 동료들과의 재회가 그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원FC는 손준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손준호가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하고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준호는 전술 수행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의 힘든 시간을 뒤로 하고, 손준호는 수원FC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의 K리그 복귀는 많은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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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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