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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화끈한 서머 개막전, 승리 팀은 DK

박상진2024-06-12 19:50


개막전부터 풀세트 장기전이 나온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잡고 서머 첫 승리 팀이 됐다. 

1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서머 스플릿' 개막전 3세트 한화생명과 DK 모두 스카너를 밴하지 않았고, 블루 진영인 DK가 이를 거르고 니달리를 가져가며 한화생명이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스카너를 가져갔다. DK가 첫 유충 무리를 모두 챙겼고, 드래곤의 주인은 쉽사리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9분에서야 DK가 드래곤 사냥을 시도하며 상대를 유인해 피넛을 잡고 첫 스택을 가져갔다.

탑에서도 스카너의 궁을 잘 피한 킹겐 덕분에 기회를 잡은 DK는 다음 유충 무리까지 모두 챙겨갔고, 탑에서 킹겐의 도움을 받은 루시드가 도란의 스카너를 잡아내며 경기는 급격히 DK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드래곤 획득에 이어 전령을 사냥하는 상대에게 교전을 걸어 2킬을 얻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서로 바텀과 탑 1차 포탑을 교환한 두 팀은 미드에서 다시 힘 대결을 펼쳤고, 전령의 힘을 얻은 DK가 포탑을 파괴하며 이후 운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 다시 스카너를 잡아낸 DK와 바텀 포탑을 파괴한 한화생명은 20분 드래곤을 두고 교전을 시작했고, 켈린을 잡아낸 한화생명은 드래곤과 함께 킹겐까지 잡으며 내내 불안했던 분위기를 떨쳐냈다.

상대 둘을 잡은 한화생명은 과감히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기회를 노린 DK가 상대 서포터를 잡고 역으로 바론을 노렸다. 결국 DK가 바론 버프를 가져가며 한껏 기세를 올렸던 한화생명은 김이 빠졌고, DK는 다시 상대를 수세로 몰아넣었다. 유충 여섯과 바론 버프의 힘까지 등에 업은 DK는 상대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고, 한화생명은 탑 2차 포탑을 막아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다.

바론 파워플레이가 끝나고 바로 시작된 드래곤 싸움에서 한화생명이 3스택을 쌓았고, DK는 이를 허용하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갔다. 그러나 승리를 얻을 정도로 결정적인 상황은 만들지 못한 채 경기가 후반으로 흘러갔고, 3천 골드 차이를 유지한 한화생명은 다음 기회를 노렸다.

결국 DK가 바론 획득에 나섰고, 한화생명이 이를 늦게 확인한 가운데 켈린 하나만을 잡고 버프를 상대에게 넘겼다. DK 역시 바론 버프를 두른 것 치고 이득을 보지 못하며 한화생명이 다시 위기를 넘겼고,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세 번째 바론을 한화생명이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한화생명의 바론 파워플레이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고, DK는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한화생명이 이를 무력으로 밀어냈집만 DK는 스틸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제카를 파견해 백도어를 시도했지만 DK는 쇼메이커가 급하게 돌아가 이를 막으며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이어 스틸을 노리던 피넛까지 잡아낸 DK는 경기 네 번쨰 바론을 챙겼고,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결국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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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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