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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과의 C조 마지막 6차전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C조 1위(승점 13)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달리, 중국은 2위(승점 8, 골 득실 +1)로 남은 티켓을 놓고 태국(승점 5, 골 득실 -2)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 승리하면, 중국과 태국의 승점이 같아지며 골 득실로 3차 예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길 가능성이 높은 점과 한국의 강력한 전력을 고려하면, 중국이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월드컵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중국 팬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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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은 세계적인 강팀이다. 우리는 최다 득점자 우레이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그건 전략이기 때문에 지금 공개하기 어렵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2019년 오만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을 1-0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그는 "그 승리는 오만에 큰 기쁨을 줬다. 한 팀으로 싸웠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에는 톱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이들을 막으려면 단합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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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는 30여명의 중국 기자가 참석해 한중전에 대한 중국 축구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중전 취재 신청을 한 중국 매체는 21곳에 달한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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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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