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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FIBA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이란에 참패... 반격의 기회는?

최대영2024-06-10 00:10

부산 KCC가 2023-2024시즌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경기에서 이란의 샤르다리 고르간에게 23점 차로 패배했다.

KCC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샤르다리 고르간에게 79-102로 대패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 리그의 우승팀들이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로, FIBA 대륙 간 대회 출전권을 두고 경쟁한다. KCC는 동아시아에서 중국의 랴오닝 플라잉 레오퍼즈, 일본의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즈와 함께 참가했으며, 인도네시아의 펠리타 자야와 말레이시아의 NS 매트릭스도 예선을 통과해 합류했다. 서아시아에서는 레바논의 알리야디, UAE의 샤밥 알아흘리, 이란의 샤르다리 고르간이 출전해 총 8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KCC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첫 경기에서 골밑 싸움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리바운드에서 28-41로 밀렸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지 못한 KCC는 1쿼터 막판 샤르다리 고르간에 7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20-24로 역전당했다.

2쿼터에서는 허웅과 송교창, 이승현의 잇따른 턴오버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지며 34-4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3점슛 4방을 허용하며 외곽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낸 KCC는 16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결국 KCC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한때 양 팀의 격차가 30점까지 벌어졌고, 최종적으로 79-1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허웅은 3점슛 3방을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으며, 알폰소 매키니는 14점 5리바운드, 최준용은 1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다음 경기에서 일본의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즈를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 = FI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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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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