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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젠지 첫 치킨 챙겨…2일차도 EA가 선두 유지

김형근2024-06-08 23:07

젠지 e스포츠가 그토록 기다렸던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첫 치킨 획득에 성공했지만 순위를 4위보다 높게 올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1일차 선수 e아레나는 2일차 후반전에 다소 부진했지만 그 동안 쌓아둔 점수 덕에 1위 자리를 지켰다.

8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4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DK, GNL e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섰으며, 이 중 젠지가 유일하게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태이고 맵을 무대로 진행된 10경기, 북쪽 용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기장이 놓였으며, 경기 시작 직후 피해를 입고 자리를 옮기던 뉴 해피가 첫 탈락 팀으로 기록됐다. 팀 팔콘스와 발리타이 탈락 후 군부대 남쪽으로 자기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HOWL, 블리드, 케르베로스 등 중하위권 팀들이 무너지며 상위권 팀들이 킬 포인트를 추가했으며 100포인트를 넘긴 TWIS도 전장을 떠났다. 레거시가 탈락하며 EA, NAVI, 젠지, 버투스가 탑 4를 구성한 상황서 EA와 버투스가 난전 끝 제압당했으며, 젠지가 병력 수가 부족했던 탓에 NAVI가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득점했다.

미라마 맵으로 돌아와 진행된 11경기, 자기장이 엘 아사아르를 중심에 둔 북동쪽 끝으로 걸친 상황서 앞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뉴 해피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선두 EA가 1킬만을 추가하고 전장을 이탈했다. 3위를 달리던 페이즈와 중하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하며 중상위권 대결로 이어진 뒤 PeRo가 팀 팔콘스를 일망타진했으며, 병력을 잘 유지하던 젠지는 단 1킬만을 기록하며 TSM, 버투스, TWIS 등과 함께 탑 4에 포함됐다. 네 팀 모두가 엉킨 상황서 TWIS가 가장 먼저 잡혔으며, 버투스가 TSM과 젠지의 협공에 무너졌다. 풀 스쿼드를 잘 유지한 젠지는 TSM만이 남은 상황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작, 전투를 승리하며 3킬 치킨으로 13포인트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2일차 마지막 경기인 12경기는 로스 레오네스를 낀 남동쪽 끝에 최초 자기장이 잡혔으며, 경기 시작 직후 블리드가 EA를 공격하며 EA 병력 셋이 잡혔다. 결국 EA가 첫 탈락 팀이 된 뒤 2킬을 추가한 3위 젠지와 킬을 먹지 못한 2위 TWIS가 나란히 제압당했으며, EA를 상대로 킬을 기록했던 블리드도 5킬을 추가하며 2일차를 마쳤다. 4AM과 PeRo의 내전은 PeRo의 승리로 끝났으며 해안서 언덕 위로 올라오려던 뉴 해피는 NAVI를 뚫지 못했다. 젠지의 4위 자리를 노리던 페이즈가 역전에 실패하며 NAVI, 레거시, 버투스, PeRo가 2일차 마지막 탑 4에 올랐으며, 레거시가 길가에서 PeRo를 잡은 뒤 버투스의 저항에 고생하는 상황서 NAVI가 위를 덮쳐 두 팀을 모두 제압, 다시 한 번 치킨을 잡으며 16포인트를 추가했다.

18경기 중 12경기가 마무리된 상황서 EA가 71킬 122포인트로 1위를 지켰으며, 115포인트의 TWIS, 92포인트의 버투스, 82포인트의 젠지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대회 실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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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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