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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에서 새 역사를 쓴 미라 안드레예바,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최연소 4강

최대영2024-06-06 12:36

2007년생 러시아의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총상금 5천350만 유로가 걸린 이 대회에서 안드레예바는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안드레예바는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를 상대로 2-1(6-7<5-7>, 6-4, 6-4)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안드레예바는 자스민 파올리니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안드레예바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2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최연소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만 17세의 나이로 이룬 이 업적은 테니스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안드레예바는 1994년 윔블던 우승자 콘치타 마르티네스의 지도를 받으며 프랑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바 있다. 그녀는 사발렌카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로빙 샷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그녀의 전략과 실력을 모두 입증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안드레예바의 언니, 에리카 안드레예바가 사발렌카에게 패배했던 것을 미라 안드레예바가 8강에서 복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앨릭스 디미노어를 꺾고 4강에 진출, 얀니크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 그리고 카스페르 루드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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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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