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 유로파리그 8강 대결...레버쿠젠의 무패 행진과 리버풀의 충격적 패배

독일 축구의 강호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으며 준결승 진출의 꿈을 한층 더 키웠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42경기까지 이어가며 그들의 강력한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리버풀은 홈에서 아탈란타에게 0-3으로 완패하며 홈 무패 기록이 '33경기'에서 멈추는 아픔을 겪었다. 이 패배는 리버풀에게 탈락 위기를 몰고 오며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24승 4무로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5연승을 달성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레버쿠젠은 가라바흐와의 16강 1차전에서만 비겼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7승 5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은 홈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되었고, 리버풀은 아탈란타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탈리아 팀 간의 맞대결에서는 AS로마가 AC밀란을 1-0으로 이기며 우세를 점했고, 벤피카는 마르세유를 2-1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르세유의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은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34골로 늘리며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유로파리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각 팀의 실력과 전략이 빛을 발하며 축구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