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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재키 로빈슨 데이' 기념 유니폼 경매에 나와…예상가는 1억원 이상

최대영2024-04-11 12:49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에 착용했던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등번호 42번' 사인 유니폼이 경매에 출품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및 연예 종합 매체 TMZ 스포츠에 따르면, 이 유니폼은 약 10만 달러(약 1억3천6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경매 마감일까지 3일이 남은 상태에서 최고 입찰가는 3만9천 달러(약 5천2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매년 4월 16일을 재키 로빈슨을 기리기 위한 날로 지정하고, 모든 선수가 MLB 전 구단에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등번호 42'를 달고 경기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오타니의 '등번호 42번' 유니폼은 그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다저스로 이적, 계속해서 17번을 달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경매를 주관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스포츠 전문 경매 업체 'SCP 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오타니가 지난해 6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기록한 '미일 통산 200호 홈런'을 기념하는 공도 함께 나왔으며, 이 공의 현재 입찰가는 약 1만9천 달러(약 2천6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오타니의 이번 경매 소식은 스포츠 팬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유니폼과 홈런 공이 최종적으로 얼마에 낙찰될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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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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