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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의 밤, 김민재 결장 속 뮌헨-아스널 난타전 끝 무승부

최대영2024-04-10 10:32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이 치열한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골잔치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키는 밤이었다.

뮌헨과 아스널의 팽팽한 대결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는 상대 진영을 파고든 뒤,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한층 더 열기를 더한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에서의 우아한 몸짓 끝에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뮌헨의 기세를 이어갔다.
아스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침착하게 차분한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의 판도를 뒤집었다. 부카요 사카는 역습의 끝에 맞이한 기회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교란시킨 뒤 섬세한 마무리로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에게 자리를 내주며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역동적인 난타전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는 상대 벽을 뚫는 듯한 강력한 슛으로 경기의 첫 골을 선사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기막힌 각도에서 골망을 흔들며 레알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나타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힘찬 헤더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의 섬세한 발끝에서 시작된 골로 반격을 시작했다. 라힘 스털링은 전속력으로 상대 진영을 헤집고 들어간 뒤, 결정적인 순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필 포든은 경기 막판, 마치 연극의 마지막 장면처럼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맨시티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다가오는 2차전

뮌헨과 아스널,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의 2차전은 각각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첫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보인 만큼, 2차전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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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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