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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DK 3대 0으로 잡고 기사회생... KSPO 돔에서 한화생명과 리매치

박상진2024-04-07 17:45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T1이 DK를 꺾고 기사회생했다.

7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패자전에서 T1은 디플러스 기아에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KSPO 돔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 진출전으로 향했다.

DK는 이전 세트 흔들린 탑에서 럼블을 꺼내 상대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냈고, 이전 세트와는 다르게 상대와 교전에서 손해를 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탑 교전에서 DK가 킹겐을 합류시키지 않고도 킬을 얻어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왔고, 사이드에서 상대를 밀어내기 시작하며 흔들기를 시작했다.

경기력을 회복한 T1 역시 바론이 등장한 후 기회를 노려 쇼메이커의 아리를 잡아냈다. 이어 네 번째 드래곤 앞에서 T1은 킹겐의 럼블을 먼저 잡은 이후 드래곤까지 획득, 이어 달려드는 DK의 잔여 인원을 잡아내며 바론까지 연결했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DK는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T1이 골드 차이까지 냈다.

상대에게 계속 공략당하던 DK는 T1이 바론 버프 타이밍이 끝나는 타이밍에도 밀고 들어오는 이후를 노려 상대 탑이 합류하지 못하는 것을 노려 4킬을 얻으며 경기가 끝날 위기는 넘겼다. 이어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DK는 다시 기회를 맞나 했지만 두 번째 바론 앞 교전에서 T1이 킹겐과 루시드를 잡으며 버프 획득에 성공해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영혼이 걸린 드래곤이 등장하며 DK와 T1은 교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T1이 드래곤을 획득하고, 불리한 진형으로 싸우던 DK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패퇴했고, 이를 추격한 T1이 상대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리매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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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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