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ORTS > 축구

김도훈 감독,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 자신감 표출...중국전 앞두고 손흥민을 키 플레이어로 지목

최대영2024-06-11 07:47

김도훈 감독이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을 키 플레이어로 지목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감독은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중국전의 핵심 인물"이라며, "손흥민의 능력으로 중국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이미 지난 6일 싱가포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며 C조 1위를 확정지은 한국은, 중국전에서도 승리를 거둬야 아시아 3위를 확보하고 3차 예선에서 일본(18위)과 이란(20위)과 같은 조로 묶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중국이 손흥민을 대비하겠지만,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으로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경기를 진행해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역시 3차 예선 진출을 위해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대량 실점으로 패배할 경우, 3차 예선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중국의 공격 플랜을 롱볼과 스피드에 의한 역습으로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전 승리가 한국 축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싱가포르전에서의 대승으로 팀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전을 통해 2차 예선 최종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좋은 대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과 냉정함,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대표팀 내 문제점이 걱정되었지만, 선수들은 프로페셔널하고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려는 기우였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손흥민과 한국 축구를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에 비유하며, "손흥민과 같은 월드 스타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손흥민의 실력과 인성을 알게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도훈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문의 [email protected]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LK 실시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