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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트리플A서 '롤러코스터 투구'…1⅓이닝 1실점 3K

최대영2024-06-10 17:04

훈련하는 고우석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고우석(25)이 '롤러코스터 투구'를 했다.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지만, 4명에게 출루를 허용하고 1실점 했다.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림프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루이스트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93.3마일)였다.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처키 로빈슨에게 던진 초구 컷 패스트볼(커터)을 통타당해 좌전 안타를 맞았다.

윌머 디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고우석은 윈턴 베르나드에게 커터를 던지다가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고우석은 잭 레밀라드에게 직구 4개를 연속해서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에는 첫 타자 마이크 페이턴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하고,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 직구 승부가 통했다.

고우석은 브라이언 라모스를 시속 150㎞ 직구로, 재러드 월시를 시속 149㎞ 직구로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1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0이다.

올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 계약을 한 고우석은 지난달 4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5월 31일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

그의 영입을 원한 팀은 없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마이애미에 남아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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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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